산업부, 실물경제비상대책본부 즉시 가동

주형환 장관 “국민 생업과 기업 활동 지장 없어야”

디지털경제입력 :2017/03/10 14:58

헌법재판소가 10일 박근혜 대통령 파면 결정을 내리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를 대비하는 ‘실물경제비상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10일 오전 긴급 1급 간부회의를 소집해 “산업부는 국민 생업과 기업 활동이 지장이 없도록 배전의 각오로 한치의 흔들림없이 소관업무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부가 이를 위해 가동하는 실물경제비상대책본부는 정만기 1차관 체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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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장관은 실물경제비상대책본부가 수출 및 외국인투자 동향, 산업활동, 통상문제 등을 철저히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긴밀한 공조 및 대응체제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

주 장관은 11일 오전 10시 한국기술센터에서 무역, 산업, 에너지, 중소기업 관련 ‘주요 공공기관장 회의’에 참석해 철저한 시설물 관리를 당부하며, 12일 오전에는 인천항과 인근 수출기업을 방문하여 수출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정만기 1차관과 우태희 2차관도 각각 유통 및 에너지시설 등을 방문하여, 실물경제 상황과 사이버보안 태세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사진 가운데)이 '자동차산업발전위원회' 출범식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지디넷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