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회, 중국AI 단속 시동…최대 배달플랫폼에 서한

도어대시에 '중국AI 사용 현황' 문의…에어비앤비에도 보내

컴퓨팅입력 :2026/08/01 08:50    수정: 2026/08/01 08:50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미국 의회가 중국산 인공지능(AI) 모델 사용에 대한 실태 파악에 본격 나섰다. 

CNBC는 31일(현지시간) 미국 하원이 음식 및 상품배달 플랫폼인 도어대시에 보낸 중국산 AI 모델 사용 여부 문의 서한을 단독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도어대시는 미국 배달 시장을 절반 이상 점유하고 있는 최대 업체다.

그 동안 도어대시는 복잡한 작업에만 미국 업체인 앤트로픽의 AI 모델을 사용하고 난이도가 낮은 업무는 중국 문샷AI의 키미 K2.6에 맡기는 전략을 사용해 왔다.

미국 하원이 최대 배달플랫폼 도어대시에 중국 AI 사용 실태를 문의하는 서한을 보냈다. (사진=도어대시)

하원은 이번 서한을 통해 중국산 AI 시스템의 평가 및 운영에 대한 ‘정보와 문서’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서한은 중국 AI 모델 사용 문제를 조사하고 있는 국토안보위원회와 중국공산당특별위원회 위원장 공동 명의로 발송됐다.

도어대시는 CNBC의 문의에 대해 “우리는 미국의 AI 리더십을 자랑스럽게 지지하며, AI가 거대 기업뿐만 아니라 소상공인에게도 이득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 “미국에서 개발된 첨단 AI 모델과 오픈웨이트 모델을 안전하고 책임성 있게 사용하는 방식에 대해 위원회와 협력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중국산 AI 모델 사용이 늘어나면서 미국 의회를 중심으로 강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하원의 국토안보위원회와 중국공산당특별위원회는 공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동 조사단은 첫 활동으로 위원장 명의로 커서와 에어비앤비에 중국산 AI 사용으로 인한 보안 위험 노출 가능성에 대해 문의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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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대시에도 그 같은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비슷한 내용의 서한을 보내게 됐다고 CNBC가 전했다.

앤디 팽 도어대시 창업자는 하원에서 보낸 서한을 엑스에 공유하면서 난이도가 낮은 작업은 중국 문샷AI의 키미 K2.6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고난이도 작업은 앤트로픽의 페이블5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