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가 대중화되면서 글쓰기, 이미지 생성, 코딩 등 일상적인 작업에 AI 챗봇을 활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AI 챗봇은 보다 정확하고 개인화된 답변을 제공하기 위해 사용자가 입력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한다. 특히 입력한 데이터가 챗봇 개발사의 서버에 저장되거나 AI 모델 학습에 활용될 수 있어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건강이나 사생활 등 민감한 정보를 챗봇에 입력할 경우 개인정보 유출 불안이 커질 수 있다. 다만 대부분의 주요 AI 챗봇은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모델 학습에 활용하지 못하도록 관련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IT매체 씨넷은 24일(현지시간) 주요 AI 챗봇에서 개인정보가 AI 모델 학습에 활용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설정 방법을 소개했다.
제미나이
구글 제미나이에서 사용자 데이터가 AI 모델 학습에 활용되는 것을 막으려면 구글 계정과 제미나이에서 관련 설정을 각각 변경해야 한다.
먼저 구글 계정에 로그인한 뒤 ‘내 활동’ 페이지(myactivity.google.com)에서 ‘웹 및 앱 활동’을 ‘사용 안함’으로 설정하면 된다. 이를 통해 새로운 검색이나 위치 정보 등 일부 활동이 구글 계정에 기록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다만 이 설정을 변경하더라도 이미 계정에 저장된 기존 활동까지 자동으로 삭제되지는 않는다. 기존 데이터를 삭제하려면 같은 페이지에서 삭제 기능을 선택한 뒤 전체 기간 또는 원하는 기간을 지정해 데이터를 삭제해야 한다.
제미나이에서도 별도의 설정을 변경해야 한다. 제미나이에 로그인한 뒤 설정 메뉴에서 ‘활동’으로 이동하고 드롭다운 메뉴에서 ‘사용 중지’를 선택하면 된다.
클로드
앤트로픽의 클로드는 로그인 후 프로필 아이콘을 클릭하고 ‘설정’ > ‘개인정보 보호’로 이동한 뒤 ‘AI 모델 개선 지원’ 옵션을 끄면 된다. 필요에 따라 메타데이터 관련 기능도 비활성화할 수 있다. 기존 대화를 삭제하려면 왼쪽 사이드바에서 ‘채팅’을 선택한 뒤 ‘모두 선택’과 ‘삭제’를 차례로 누르면 된다.
앤트로픽의 개인정보 보호정책에 따르면 삭제된 채팅은 백엔드 시스템에 최대 30일 동안 보관될 수 있다. 이전에 데이터 사용을 허용했다가 설정을 변경한 경우에도 이미 진행 중인 학습에는 해당 데이터가 계속 사용될 수 있으며, 이미 학습된 모델에서 데이터가 제거되는 것은 아니다.
챗GPT
오픈AI의 챗GPT에서는 로그인 후 프로필 아이콘을 클릭하고 ‘설정’ > ‘데이터 제어’로 이동한 뒤 ‘모델 개선을 위한 데이터 학습 허용’ 옵션을 비활성화하면 된다. 기존 채팅 기록을 삭제하려면 같은 ‘데이터 제어’ 메뉴에서 ‘모든 채팅 삭제하기’를 선택하면 된다.
오픈AI는 삭제된 채팅을 일정 기간 보관할 수 있기 때문에 민감한 정보를 입력할 때는 개인정보 보호 설정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AI 챗봇에 입력한 정보는 단순한 질문이나 대화 내용처럼 보이더라도 개인정보가 포함될 수 있다. 따라서 민감한 정보를 입력하기 전 각 서비스의 데이터 수집 및 학습 관련 설정을 확인하고, 필요하지 않은 정보는 가급적 입력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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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에서 로그인 > 프로필 아이콘 > 설정 > 데이터 제어 > ‘모델 개선을 위한 데이터 학습 허용’을 비활성화하면 된다.
모든 채팅 기록을 삭제하려면 데이터 제어 메뉴에 있는 ‘모든 채팅 삭제하기’ 버튼을 사용하면 된다. 엔트로픽과 마찬가지로 오픈AI도 삭제된 채팅 기록을 최대 30일 동안 보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