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염이나 궤양, 위암까지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위 점막까지 보호하는 유산균을 국내 연구진이 찾았다.
손미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아젠다연구소장은 "건강기능식품으로 출시하기 위해 식약처에 관련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15일 말했다.
이 유산균은 손 소장이 지난 2024년 휴온스에 이전했던 인간 위 오가노이드 모델을 이용한 인체 유래 신규 균주 발굴 기술을 이용해 찾았다.
손 소장은 "이 기술이 앞으로 기능성 식품과 위 건강 관리 소재 개발은 물론, 헬리코박터균 감염 예방과 기존 치료를 보완하는 비항생제 기반 기술 개발에도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팀은 국내에서 확보한 유산균 후보 340개 가운데 헬리코박터 억제 효과가 우수한 균주를 먼저 선별한 뒤 사람 위 오가노이드에서 효능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DS1073(락티플란티바실루스 플란타룸)이 헬리코박터균이 위 점막에 달라붙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고 균의 생존력을 낮추는 것은 물론, 균이 위를 공격하는 데 필요한 여러 유전자 활성을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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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미영 소장은 "앞으로 이 플랫폼을 활용해 위 건강뿐 아니라 다양한 질환에 적용 가능한 기능성 균주와 마이크로바이옴 소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구성과는 세포 신호전달 및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셀 커뮤니케이션 앤 시그날링(IF=11.6)에 온라인 게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