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고유 천연기념물과 명승 등 자연유산을 전담하는 연구시설인 '국립자연유산원' 건립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국가유산청은 국립자연유산원 건립사업이 기획예산처 재정투자평가위원회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7일 열린 평가위원회에서 정책성 종합평가(AHP) 합격기준점인 0.5를 상회하며 국비 지원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국립자연유산원은 부산광역시 사하구 을숙도에 부지 5만㎡, 연면적 2만2969㎡(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다. 총사업비는 국가유산청이 추진한 건립사업 중 최대 규모인 1193억원이다. 오는 2027년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2031년 완공, 2032년 정식 개원을 목표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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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이 완료되면 국립자연유산원은 자연유산 학술조사·연구 및 기술개발, 서식환경 관리와 재난 대응 보존, 표본 수집·수장·전시, 전문인력 양성과 세계자연유산 등재 사업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을숙도 내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부산현대미술관 등 기존 인프라와 연계해 운영할 방침이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국립자연유산원 건립은 우리나라 자연유산 보존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한반도의 자연유산을 온전히 연구·보존·활용하고, 이를 미래세대에 전하는 컨트롤타워로서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