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도체 주식 무더기 폭락…"메타발 악재 직격탄"

마이크론 11%·인텔 9% 떨어져…"과잉 컴퓨팅 용량 대여 검토"

금융입력 :2026/07/02 08:21    수정: 2026/07/02 08:37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2분기에 무섭게 상승했던 미국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3분기엔 약세로 첫 발을 디뎠다.

마이크론을 비롯한 미국 3대 반도체 주식들이 1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이날 나스닥 시장에서 마이크론 주가는 11% 하락 마감했다. 이 회사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1천380억 달러가 사라졌다.

인텔 주가도 9% 떨어졌으며, 라이벌인 AMD 역시 7% 하락으로 3분기를 시작했다.

미국 아이다호 주 보이시 소재 마이크론 본사. (사진=마이크론)

마이크론을 비롯한 3개 기업 주가는 인공지능(AI) 바람을 타고 2분기에 무섭게 상승했다. 세 회사 합산 시가총액이 2조 달러가 늘어났을 정도다.

2분기 71% 상승했던 반에크 반도체 ETF도 이날 5% 이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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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들인 램리서치, KLA,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등도 최소 10% 이상 떨어졌다. 이 업체들 역시 2분기엔 주가가 두 배 이상으로 치솟았다.

반도체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한 것은 ‘메타발 악재’가 큰 영향을 미쳤다. AI 인프라 최대 손 큰 손 중 하나인 메타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남는 컴퓨팅 용량을 외부 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