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I 웹툰·웹소설, 12월부터 국립중앙도서관에 의무 납본

도서관법 개정 따라 국가 보존 체계 구축

생활/문화입력 :2026/06/24 17:55

연재형 웹툰과 웹소설도 오는 12월부터 국가 차원의 수집·보존 대상에 포함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지난 23일 ‘웹콘텐츠 UCI 제도 운영 협의체’ 회의를 열고 웹툰·웹소설 UCI 부여 현황과 오는 12월 시행될 납본제도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UCI는 디지털 콘텐츠에 부여하는 고유 식별 코드다. 콘텐츠 관리와 유통 과정의 투명성,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2025년 9월부터 연재형 웹툰과 웹소설을 대상으로 UCI를 부여하고 있다.

웹콘텐츠 UCI 제도 운영 협의체 회의 사진

올해 5월31일 기준 웹툰·웹소설 UCI 발급 건수는 88만7522건이다. 등록 제작·출판사는 651곳이며, 작품 수는 웹툰 5355종, 웹소설 1만4248종으로 집계됐다.

오는 12월3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도서관법에 따라 국제표준자료번호(ISBN) 자료 외에도 UCI가 부여된 웹툰과 웹소설은 국립중앙도서관에 의무적으로 납본해야 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납본 대상과 제출 방식, 납본 보상금 기준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웹툰·웹소설 업계를 대상으로 납본제도 설명회도 오는 10월께 열 예정이다.

관련기사

웹콘텐츠 UCI 제도 운영 협의체에는 웹툰·웹소설 제작사와 출판사, 유통 플랫폼, 작가단체 대표 등 8명이 참여하고 있다. 협의체는 분기별 정기회의를 통해 제도 운영 현안과 업계 의견을 논의한다.

김혜련 국립중앙도서관 온라인자료과장은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중요한 문화 자산인 웹툰·웹소설이 자료로서의 가치를 확립하고 작품 유실을 방지하는 한편, 미래 세대를 위한 국가 지식문화유산으로 온전히 보존될 수 있도록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합리적인 납본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