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둠’의 상징적인 음악을 만든 작곡가 바비 프린스(본명 로버트 캐스킨 프린스 3세)가 81세로 별세했다고 미국 게임매체 PC게이머, 비디오게임 크로니클 등 다수의 외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복수 외신에 따르면 바비 프린스는 지난 16일 세상을 떠났고 유족이 부고를 통해 이 사실을 알렸다.
바비 프린스는 1990년대 초부터 이드 소프트웨어와 어포지 소프트웨어 등과 협업하며 게임 음악을 만들었다. 대표작으로는 둠과 둠2를 비롯해 울펜슈타인 3D, 라이즈 오브 더 트라이어드, 커맨더 킨 시리즈, 듀크 뉴켐 3D 사운드트랙이 있다.
특히 둠 사운드트랙은 헤비메탈 영향을 받은 빠르고 강한 MIDI 스타일로 1990년대 PC 슈팅게임의 음향 정체성을 만든 음악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미국 의회도서관은 2026년 둠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을 국가녹음등록부 보존 대상으로 선정하며 둠 사운드트랙을 문화적·역사적 가치가 큰 오디오 자산으로 평가했다.
게임업계의 추모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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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 개발자이자 로메로 게임즈 대표로 재직 중인 존 로메로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로메로 게임즈의 모든 구성원은 바비 프린스의 별세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그는 게임계와 내 삶에 엄청난 족적을 남겼다”고 밝혔다.
이드 소프트웨어도 “비디오게임 음악의 선구자 바비 프린스의 명복을 빈다. 당신의 음악은 영원히 살아 숨 쉴 것이다”라고 추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