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비상장 주식 투자 토큰화 실험 본격화

첫 거래 대상 디지털자산 기업 '칼레이도'

금융입력 :2026/06/12 10:35

씨티그룹이 블록체인을 활용해 비상장 기업 지분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였다.

씨티그룹이 블록체인 기반 상품인 ‘디지털 예탁증서(DDR)’를 출시했다고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지털 예탁증서는 은행이 발행한 증권을 통해 투자자가 특정 주식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기존 예탁증서 구조와 유사하다. 씨티그룹은 이를 비상장 기업에 적용했으며, 스위스 금융시장 운영사 SIX의 블록체인 인프라를 활용한다.

씨티그룹이 블록체인을 활용해 비상장 기업 지분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였다. (사진=챗GPT)

현재 비상장 주식 투자는 특수목적회사(SPC)와 여러 중개기관을 거쳐야 하지만, 디지털 예탁증서는 이러한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는 게 씨티그룹 설명이다.

씨티그룹은 향후 상품 범위를 확대하고 퍼블릭 블록체인 네트워크도 지원할 계획이다.

첫 거래 대상은 디지털자산·토큰화 전문 기업 ‘칼레이도’다. 투자자는 칼레이도 주식을 직접 보유하는 대신 디지털 예탁증서를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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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상품 출시는 주식, 채권, 은행예금 등 전통 금융자산을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옮기려는 움직임의 일환이다.

씨티그룹 관계자는 “디지털 예탁증서를 통해 디지털자산 시장에 대한 책임 있는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