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SpaceX)의 IPO 공모 규모는 인수단의 초과배정(그린슈) 옵션에 따라 더 커질 수 있다. 신고서에 따르면 기본 공모는 Class A 주식 5억 5,555만 5,555주이지만, 인수단이 옵션을 행사하면 6억 3,888만 8,888주까지 늘어난다. 고정가는 주당 135달러(약 20만 9천 원)로 동일하다.
이에 따라 스페이스X가 실제로 받게 될 순수취액도 달라진다. 기본 공모 기준 약 744억 달러(약 115조 원)에서, 초과배정이 모두 행사되면 약 857억 달러(약 132조 원)로 확대된다. 상장 직후 총 발행주식은 약 73억 8,000만 주이며, 초과배정까지 더하면 약 74억 6,000만 주가 된다. 단순 계산으로도 시가총액이 약 9,963억 달러(약 1,539조 원)에 이르는 초대형 공모다.
공모 구조에는 투자자가 눈여겨봐야 할 장치도 있다. 인수단은 회사 요청으로 발행 Class A 주식의 5%를 임직원·연고자 대상 지정 주식 프로그램용으로 따로 배정했고, 기존 주주·내부자가 보유한 주식에는 상장 직후 일정 기간 매도를 제한하는 락업(보호예수)이 적용된다. 상장 초기 유통 물량을 묶어 가격을 안정시키려는 통상적 장치다.
결국 이번 신고서는 ‘얼마를, 어떤 가격에, 최대 몇 주까지’ 파는지를 숫자로 확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고정가 135달러에 기본 5.56억 주, 초과배정까지 6.39억 주라는 구조는, 스페이스X가 사전 수요 점검에서 충분한 매수세를 확인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하다.
상장 규모를 가늠해보면 그 자신감이 더 분명해진다. 가격 범위를 두지 않고 단일 고정가를 제시한 것 자체가 이례적이다. 통상 IPO는 수요 예측을 거쳐 가격 범위 안에서 공모가를 정하지만, 스페이스X는 사전 수요 점검(testing-the-waters)으로 수요를 미리 가늠한 뒤 협상의 여지를 줄이고 명확한 가격 신호를 던지는 방식을 택했다. 기본 공모 5억 5,556만 주는 상장 후 총 발행주식 약 73억 8,000만 주의 약 7.5%에 불과해, 전체 지분의 대부분은 여전히 기존 주주가 쥔 채 일부만 시장에 푸는 구조다. 초과배정까지 모두 행사되면 발행주식 기준 시가총액은 1조 달러(약 1,557조 원)를 웃돈다.
자세한 내용은 SEC 공시(FWP)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SpaceX F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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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