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드플럭스, 코스닥 기술성평가 A·A…"연내 상장 추진"

국내 유일 무인 자율주행 시험운행 기반 기술력 입증

카테크입력 :2026/05/20 10:11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하며 기업공개(IPO)에 속도를 낸다.

라이드플럭스는 한국거래소 지정 전문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아 상장예비심사 청구 자격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공동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올해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상장예비심사 청구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자율주행 핵심 기술 전반을 자체 개발한 풀스택 역량과 레벨4 무인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라이드플럭스 드라이버'의 안정성과 신뢰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회사는 인지·판단·제어 기술뿐 아니라 정밀지도 구축, AI 데이터 솔루션, 원격 운영 기술까지 내재화했다.

라이드플럭스 자율주행트럭 (사진=라이드플럭스)

실제 도로에서 장시간 자율주행 시승 평가도 함께 진행됐다. 라이드플럭스는 공사 구간, 불법 주정차 구간, 무단횡단 다발 지역, 비신호 교차로 등 복잡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자율주행 성능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라이드플럭스는 초기부터 독자적인 '모듈러 AI' 구조를 구축했으며, 최근에는 예외 상황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E2E(End-to-End) AI' 기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최근 3년간 글로벌 AI 학회에서 열린 E2E 자율주행 챌린지에서 세계 3위에 올랐고, 관련 연구 논문도 발표하며 피지컬 AI 분야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상용화도 확대되고 있다. 여객 운송 분야에서는 서울 상암에서 안전요원 없이 2300시간 이상 무인 자율주행 시험운행을 진행 중이며, 연내 일반 시민 대상 로보택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화물 운송 분야에서는 지난 4월 동서울진천 구간에서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트럭 유상 화물운송 허가를 획득했다. 회사는 제조사 및 물류사와 계약이 완료되는 대로 군산항전주~대전 구간과 강릉, 제주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라이드플럭스는 현재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쏘카, 캡스톤파트너스, 산업은행 등을 주요 주주로 두고 있다. 최근에는 330억 원 규모 프리 IPO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며 누적 투자금 882억 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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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로보택시와 로보트럭, 완성차 제조사 대상 레벨2+ ADAS 공급 등 B2B 중심 사업 확대를 통해 2028년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는 "지난 8년간 개발해온 자율주행 AI 기술력과 무인 상용화 가치를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B2B 시장에서 자율주행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피지컬 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