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뭄바이서 '한-인도 K-콘텐츠 비즈콘' 성료…상담액 1141만 달러 달성

인도 최대 OTT 지오핫스타 등 현지 주요 기업 참여 및 하반기 '비즈위크' 개최 예고

생활/문화입력 :2026/05/12 09:45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인도 뭄바이에서 양국 콘텐츠 기업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행사를 열고 1141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하며 인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인도 뭄바이에서 '2026 한-인도 K-콘텐츠 비즈콘'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국 콘텐츠 기업 46개 사가 참여해 지식재산(IP) 소개와 일대일 수출 상담 등을 진행했다.

지오핫스타, 얼라이언스 미디어 앤드 엔터테인먼트, 스타 엔터테인먼트, 브로드비전 등 인도 현지 방송,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애니메이션 분야 주요 기업과 협단체가 참가했다.

콘진원, 뭄바이서 '한-인도 K-콘텐츠 비즈콘' 성료.

행사에서는 아툰즈, 오로라월드, 라이브케이, 에스엘엘중앙 등 4개 기업이 IP를 소개했으며, 퍼니플럭스, 스튜디오메타케이, 더핑크퐁컴퍼니 등이 일대일 수출 상담에 나섰다. 인도 영상 제작사들은 스튜디오메타케이의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제작 기술과 라이브케이의 실감 콘텐츠에 관심을 보였다.

또한 현지 배급사들은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포맷 거래 및 '아기상어', '안녕 자두야' 등 애니메이션 IP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행사 첫날 네트워킹 자리에는 양국 기업 40개 사가 참석했다. 유동완 주뭄바이 총영사는 축사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서는 한-인도 콘텐츠 기업 간 상호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인도 인플루언서 라시미 반살은 "양국 콘텐츠산업 교류 확대의 계기가 마련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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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를 통해 총 94건, 1141만 달러(약 168억 7881만원) 규모의 사업 연계 상담이 이뤄졌으며 지식재산 라이선싱 및 인프라 협력 분야에서 5건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콘진원은 하반기 중 국내 콘텐츠 기업 20개 사가 참여하는 '2026 한-인도 K-콘텐츠 비즈위크'를 개최해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박인남 콘진원 콘텐츠수출본부장은 "이번 ‘2026 한-인도 K-콘텐츠 비즈콘’은 양국 간 콘텐츠산업의 호혜적 비즈니스를 위한 신호탄"이라며 "지난달 한-인도 양국 정상회의 합의문 중 하나인 ‘문화 창조산업 분야 협력’의 후속으로, 2026 한-인도 K-콘텐츠 비즈위크’를 통해 인도 파트너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