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마운트스카이댄스 합병안이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WBD) 주주총회를 통과했다.
23일(현지시간) NBC 등에 따르면, WBD 주주는 이날 오전 온라인 주주총회에서 1110억 달러(약 163조원) 규모 파라마운트스카이댄스 인수합병안을 승인했다.
데이비드 자슬라브 WBD CEO는 "주주 승인은 주주에게 엄청난 가치를 제공할 거래를 완료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파라마운트도 성명을 통해 "앞으로 몇달 안에 거래를 마무리하고 창작 커뮤니티와 소비자 모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탄생시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거래가 최종적으로 성사되기 위해선 미국 법무부 반독점 규제 당국의 심사와 유럽 경쟁 당국의 심사를 통과해야한다. 롭 본타 캘리포니아 주 법무장관이 합병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문제 발생 시 법적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도 있다.
시장조사기관 포레스터 마이크 프루는 "(미국 규제 당국이) 합병을 형식적으로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며 "실질적 규제 압력은 유럽 당국에서 발생할 것이며, 유럽 당국은 시장 구조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고 분석했다.
규제 당국 심사를 통과한다면 양 사 합병은 오는 3분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주는 자슬라브 CEO를 비롯한 WBD 고위 임원들이 인수합병을 통해 받게 될 거액의 퇴직금엔 반대 의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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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D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자슬라브 CEO는 퇴직금으로 현금 3420만 달러(약 507억원), 합병 회사 지분 5억 1720만 달러(약 7672억원) 등으로 최소 6억 6720만 달러(약 9960억원)를 가져간다.
다만 주주 자문 투표는 구속력이 없으므로 WBD 이사회는 계획대로 보상 지급을 진행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