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퓨터, 이르면 2027년에 기존 암호 체계 무력화 가능"

엄상윤 아이디퀀티크 대표…"미·중·유럽·싱가포르 등 대부분 국가 'Q-Day' 대비"

컴퓨팅입력 :2026/04/03 08:56

이르면 오는 2027년 경이면 양자컴퓨터가 암호 체계를 무력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엄상윤 아이디퀀티크 대표는 최근 양자 보안 스터디에 참가하는 취재진을 대상으로 와이매틱스 사옥에서 양자 기술의 기초와 글로벌 양자산업 현황에 대해 강의하면서 이 같이 전망했다. 

엄 대표는 "양자 컴퓨터가 현대 암호 체계를 깨는 날을 'Q-Day'라고 한다"며 "현재 중국, 유럽, 싱가포르, 폴란드, 루마니아 등 다양한 국가들이 Q-Day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엄상윤 아이디퀀티크 대표가 강의에 앞서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엄 대표는 "아디퀀티크 모회사인 아이온큐(IonQ)의 로드맵에 따르면 기존 암호 체계인 RSA(공개 키 기반 암호체계)-2048 암호화를 해독할 수 있는 양자 컴퓨터가 빠르면 내년, 늦으면 2030년 사이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미국, 유럽연합(EU) 등 국가나, JP모건 등 글로벌 투자은행도 양자내성암호(PQC), 양자 키 분배(QKD)를 결합한 방식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엄 대표가 이끄는 아이디퀀티크는 양자 무작위성 및 양자 안전 보안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지난 2001년 설립돼 지난해 아이온큐에 인수됐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QDK, QKMS(양자 키 관리) 국가 보안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아래는 엄 대표 이력.

엄상윤 아이디퀀티크 대표

- 2004~2019년 Robert Bosch Korea 시큐리티사업부 사업부장

- 2020~현재 아이디퀀티크 대표

- 2020~2022년 디지털 뉴딜 양자암호통신 시범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 1위 선정

- 2022년 T 서비스 챔피언 어워드 2021 수상

-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상

- 2024년~2025년 NIA 양자암호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 참여

- 현 국가양자전략위원회 민간위원

- 양자과학기술 플래그십 프로젝트 최고전문가위원회

- 국가전략기술 특별위원회(양자) 기술조정위원

- 퀀텀 프론티어 전략협의회 위원

-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차세대반도체연구소 양자분야 혁신위원회 위원

- 세종 양자산업 육성 마스터플랜 위원

- 경기도 양자산업협력단 위원

- 전북특별자치도 양자산업협력단 위원

- 충청남도 양자산업협력단 위원

- 양자정보학회 정회원

-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양자기술 평가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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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제진흥원 양자기술 평가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