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디팩토리코리아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세계 최고층 미디어 파사드를 구축하며 한국 디지털 기술력을 입증했다.
쓰리디팩토리코리아 사우디 자회사인 루야 파이다는 사우디 타이프 알하다 산 정상에 설치한 마운틴 미디어 파사드가 기네스 월드 레코드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높은 마운틴 미디어 파사드' 사전 승인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스크린은 해발 1738미터(m) 규모다. 20억 무슬림의 성지인 메카로 향하는 주요 길목에 자리 잡았다. 단순 광고 매체를 넘어 순례객들에게 필수적인 교통·기상 정보를 제공하는 공익적 역할을 수행한다. 성지로 향하는 여정에 경건함과 편의를 더하는 디지털 랜드마크로서 기능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사우디 지방자치주택부(MOMAH) 관리 하 타이프 자치정부와 맺은 10년 독점 계약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험준한 산악 지형이라는 환경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최첨단 미디어 파사드와 레이저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설치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단계로 사우디 제타 테크놀로지 50% 이상 지원을 포함해 약 650만 달러가 투입된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3월 브이아이피(VIP) 오픈 행사와 기네스 이벤트를 거쳐 4월부터 상업 운영에 들어간다. 이미 맥도날드 등 글로벌 브랜드들과 광고 계약을 체결했으며, 모든 콘텐츠는 이슬람 율법과 현지 정서를 엄격히 준수해 제작, 송출될 예정이다.
운영 측은 2034년까지 누적 영업이익 1억 5000만 달러(약 22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타이프 자치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100개 넘는 사이니지 스크린을 추가로 운영하며 장기적인 경제 성장을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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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기 루야 파이다 대표는 "이번 기네스 기록 경신은 단순히 세계 최고 높이를 달성했다는 수치적 성과를 넘어섰다"며 "한국 기술력이 사우디 디지털 미래를 선도할 준비가 됐음을 증명하는 강력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관광 산업 활성화는 물론 장기적인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자산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