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회원 가운데 업적이 0.1% 이내로 평가받는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펠로우(석학회원)를 국내 연구진이 심사하게 됐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임춘택 교수가 세계 최대 전기·전자공학 학회인 IEEE ‘펠로우 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고 31일 밝혔다.
임 교수는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2년간 IEEE 펠로우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IEEE 최고 등급 회원인 ‘펠로우(석학회원)’ 승격 후보자 심사와 최종 추천 과정에 참여하게 됐다.
임 교수는 지난 2024~2025년 펠로우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노종선 서울대학교 교수 이후 국내 배출 위원으로는 두 번째다.
IEEE 펠로우 위원회는 전 세계 IEEE 10개 지역과 46개 학회·기술위원회 및 다양한 소속을 대표하는 52명의 IEEE 펠로우로 구성된다. 매년 1,200명 이상의 펠로우 승격 후보자를 평가해 IEEE 이사회에 최종 추천 명단을 제출한다.
IEEE 펠로우는 전기·전자·정보통신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과 국제적 공헌을 인정받은 연구자에게만 부여되는 IEEE 최고 등급 회원 자격이다. 매년 전체 투표권 회원 가운데 0.1% 이내만 선출될 정도로 기준이 엄격하다.
임 교수는 무선전력전송 분야 세계적 권위자다. 지난 2020년 IEEE 펠로우로 선임됐다. 지난해엔 엘스비어와 스탠퍼드대학이 공동 발표한 전기전자공학 분야 ‘세계 상위 1% 연구자’에 5년 연속 선정됐다. IEEE 산하 전력전자학회(PELS)가 수여하는 무선전력 분야 학술상인 ‘밀란 요바노비치상’을 국내 연구자 최초이자 세계 7번째로 수상했다.
임 교수는 금오공고와 금오공대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기술고시(20회) 출신으로 국방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과 청와대 안보실 행정관, KAIST 항공우주공학과 전문교수와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부교수, 제4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 등을 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