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에서 매년 200만 명 이상의 여성이 유방 성형 및 재건을 위해 보형물을 선택하는 가운데 식별 기술이 탑재된 인공유방보형물의 임상적 안전성이 확인됐다.
그동안 환자들 사이에서 막연한 불안감으로 작용했던 보형물 내 식별 장치가 실제 암 진단 과정에서는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모티바는 자사 보형물에 탑재된 'Q 안사이드 세이프티 테크놀로지(Qid)'가 실제 임상 환경에서 유방암 검진 및 상태 확인에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제공한다는 연구 결과를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최근 유방 영상의학 분야 학술지인 '오픈 저널 오브 메디컬 이메이징'에 게재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보형물 내부에 탑재된 무선주파수식별(RFID) 마이크로 트랜스폰더는 초음파 및 자기공명영상(MRI) 등 주요 검사에서 진단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방암 검진의 필수 도구인 고해상도 초음파와 유방촬영술 검사에서 RFID 장치는 후방 음향 음영과 같은 아티팩트(영상 왜곡)를 발생시키지 않았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보형물의 파열 여부는 물론 주변 조직의 미세한 변화까지 정확하게 판독할 수 있다.
MRI 검사 시 발생하는 국소적 영상 왜곡 역시 기술적으로 제어 가능한 수준임이 확인됐다. 연구를 주도한 마이클 넬슨 교수는 최적화된 촬영 프로토콜을 통해 아티팩트 범위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정보 추적이라는 이득이 영상학적 미세 왜곡 우려보다 훨씬 크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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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ID 기술 도입은 과거 보형물 식별이 불가능해 발생했던 2019년 앨러간 사태와 같은 의료 위기 상황에서 강력한 안전장치가 된다. 외부 스캐너를 통해 제품의 시리얼 번호와 제조 정보를 즉각 확인할 수 있어 체내 삽입 제품에 대한 체계적인 추적 관찰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RFID 기술은 의료기기에 대한 정확하고 일관된 관찰을 가능하게 한다"며 "기존 암 진단 시스템과 충돌 없이 안전성을 확보해 환자들에게 더 큰 신뢰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