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협회, AI 관련 인준 분과학회 없다…법적 조치 검토

특정 임의단체가 ‘치협 산하’ 사칭 혼란 초래…회원에 주의 안내

헬스케어입력 :2026/01/16 18:18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는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된 ‘대한치과의사협회 산하 AI학회’ 기사와 관련해 해당 단체는 치협과 전혀 무관하며 명칭 사용을 승인한 바 없음을 공식 발표했다.

최근 일부 매체는 ‘한국, 태국 치과계, AI로 손잡는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특정 단체를 ‘대한치과의사협회 산하 AI학회’로 지칭하며 학술 교류 소식을 전했다.

이에 대해 치협은 확인 결과, 해당 단체는 치협 정관에 따른 산하 인준 분과학회 명단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임의단체였다고 밝혔다.

(출처=대한치과의사협회 홉페이지)

또 이번 사안을 치협의 공신력을 무단으로 도용해 치과계 내부와 대중에게 심각한 혼란을 야기하는 중대한 권리 침해 행위로 규정하고, 공식 인준을 받지 않은 단체가 ‘산하 기구’를 사칭해 대외 활동을 펼치는 것은 치과계의 질서를 어지럽히고 치협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치협 관계자는 “치협은 해당 보도를 접한 회원들의 문의가 잇따름에 따라 즉각적인 사실관계 확인에 착수했다”며 “해당 매체에는 즉각적인 정정 보도를 요구할 것이며, 치협 명칭을 무단으로 도용한 해당 단체에 대해서는 명칭 사용 금지 가처분 신청 및 업무방해 등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회원들이 검증되지 않은 단체의 활동으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