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테크놀로지스, CES서 XPS 노트북 신제품 2종 공개

[CES 2026]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3 탑재하고 냉각 구조 재설계

홈&모바일입력 :2026/01/07 08:43

[라스베이거스(미국)=권봉석 기자] 델테크놀로지스는 지난 해 일상 업무와 학습 등 일반 소비자용 노트북 브랜드를 '델'로 통합했다. 소형·경량 디자인을 적용한 프리미엄 라인업인 'XPS'는 '델 프리미엄'에 흡수됐다.

그러나 올해 CES에서는 XPS 브랜드가 다시 부활했다.

6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 내 별도 행사장에서 만난 델테크놀로지스 미국 본사 관계자는 "XPS는 일반 소비자에게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이며 이를 강조할 필요가 있었다"고 밝혔다.

델테크놀로지스 XPS 14. (사진=지디넷코리아)

올해 출시된 XPS는 XPS 14(14.5형), XPS 16(16.3형) 등 두 가지 모델이며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3(팬서레이크) 기반으로 CNC 가공 알루미늄과 코닝 고릴라글래스를 적용했다.

명암비와 색재현성, 수명을 개선한 탠덤 OLED 디스플레이를 선택할 수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LCD(1.86mm)와 탠덤 OLED(1.09mm) 디스플레이 두께 비교. (사진=지디넷코리아)

화면은 테두리를 최소한으로 줄인 인피니티엣지 디자인이며 탠덤 OLED와 2K LCD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2K LCD는 최소 1Hz, 최대 120Hz까지 화면주사율을 조절해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한다.

기존 2K LCD 패널과 1Hz 표시 가능한 2K LCD의 소모 전력 비교. (사진=지디넷코리아)

현장 관계자는 "한 화면을 계속 표시하면 기존 30Hz 패널의 전력 소모는 2.18W이며 이번에 적용된 2K LCD는 1Hz로 1.92W만 써 배터리 소모를 약 12% 가양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냉각팬과 방열판 등을 재설계해 냉각 효율을 높였다. (사진=지디넷코리아)

내장 CPU와 GPU 온도를 가능한 한 낮게 유지할 수 있도록 방열 시스템을 재설계 했고 내부에는 새로 설계한 냉각팬 두 개를 달았다.

현장 관계자는 "냉각 구조를 완전히 바꿔 종전 대비 노트북 하단 온도를 낮췄다. 단 몇 도만 온도를 낮춰도 체감 온도는 크게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기존 대비 부피와 무게를 줄인 고밀도(900ED) 리튬이온 배터리(아래)가 적용된다. (사진=지디넷코리아)

내장 배터리는 고밀도(900ED) 배터리 셀을 적용해 부피와 무게, 크기를 최소화했다. XPS 14 무게는 1.36kg, XPS 16 무게는 1.63kg이다.

외부 충격이나 액체/이물질 유입으로 고장나기 쉬운 키보드와 USB-C 단자는 쉽게 분리해 수리 난이도를 낮췄다. 힌지에는 재활용 강철을, 배터리에는 재활용 코발트와 재활용 구리 등 지속 가능한 소재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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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머 색상 적용 제품은 올 하반기 추가 출시 예정이다. (사진=지디넷코리아)

XPS 신제품 2종은 오는 3월 출시 예정이며 색상은 그래파이트 한 종류다. 추가 색상인 '쉬머' 적용 제품은 올 하반기 출시된다.

일반 소비자용 프리미엄 노트북 'XPS' 시리즈 전시 코너. (사진=지디넷코리아)

델테크놀로지스는 XPS 14보다 조금 더 작은 XPS 13 출시도 준비중이다. 현재 개발중인 제품으로 사진 촬영은 불가능했다. 현장 관계자는 "프리미엄 알루미늄과 13인치급 화면, 고성능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