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 트라이폴드, 재판매도 2분 만에 동났다

제한된 공급 속 수요 몰리며 연속 완판

홈&모바일입력 :2025/12/17 16:29    수정: 2025/12/17 16:31

삼성전자의 두 번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재입고 물량까지 빠르게 소진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삼성닷컴과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된 트라이폴드 2차 판매는 시작 후 약 2분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판매됐다. 출시 첫날 5분 만에 완판된 데 이어, 재입고 물량은 더 짧은 시간 안에 팔렸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 (사진=신영빈 기자)

이번 판매 물량은 전국 기준 수백 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매장 방문 고객에게 예약 순번을 부여해 다음 달 추가 입고 시 구매를 안내하고 있다. 사실상 재입고와 동시에 다시 품절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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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처음 선보인 트라이 폴더블 폼팩터 제품이라는 점과 제한된 초기 공급이 맞물리며 수요가 예상보다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정가가 359만400원에 달하는 고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중고 시장에서는 웃돈 거래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 초까지 공급 물량을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