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2026년 예산 7천50억원 확정…'NEXT K 2026' 개최

게임·R&D 집중 육성해 '문화 수출 50조' 시대 목표

생활/문화입력 :2025/12/17 13:19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NEXT K 2026' 행사를 개최하고 2026년 콘텐츠산업 전망과 지원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콘진원은 내년도 지원 예산을 전년 대비 8.2% 증액한 7천50억 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K-콘텐츠의 글로벌 위상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규모다.

'NEXT K 2026'은 기존에 별도로 진행되던 지원사업 설명회와 산업 결산·전망 세미나를 통합한 행사로, 예산 규모와 주요 사업, 산업 전망을 한자리에서 공개해 업계의 이해도를 높였다.

콘진원 ‘NEXT K 2026’ 개최.

분야별 예산 편성안을 살펴보면 연구개발(R&D) 분야가 454억원 늘어나며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고, 게임 분야는 101억원, 해외 진출 지원은 83억원이 각각 증액됐다. 콘진원은 이를 바탕으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콘진원은 이날 ▲연구개발(R&D) ▲방송영상 ▲게임 및 신기술 ▲지식재산(IP) ▲콘텐츠 기반 조성 ▲콘텐츠 수출 등 6대 중점 추진 방향도 제시했다. 게임 및 신기술 분야는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체계 전환과 제작 현장의 인공지능(AI) 도입 확산에 주력하며, IP 분야는 '슈퍼 IP' 발굴과 장르별 글로벌 유통망 확장에 집중한다.

특히 콘텐츠 수출 확대를 위해 전 세계 30개 거점을 중심으로 전략적 진출 체계를 구축, 'K-콘텐츠 주도 문화 수출 50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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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전망 키워드로는 '골든타임(Golden T.I.M.E.)', 'AI 리셋', '콘텐츠 IP 리그', '애착자본', 'HIP 2.0', '경계감수성' 등 6가지가 제시됐다.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정책적 대응의 적기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도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콘텐츠산업은 기술 환경과 글로벌 시장 질서가 빠르게 재편되는 중요한 시기에 놓여 있다"며 "K-콘텐츠가 도약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중장기 관점의 정책 지원과 산업 기반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