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캠프, RBI 기반 '쉴드게이트' 공공 공략 청신호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등록하고 CSAP 인증도 획득 '겹경사'

컴퓨팅입력 :2025/12/15 20:27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소프트캠프(대표 배환국)가 RBI(Remote Browser Isolation) 기반의 보안 원격 접속 서비스 'SHIELD Gate(실드게이트)'를 앞세워 공공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15일 회사에 따르면, 'SHIELD Gate'는 조달청의 제3자 단가계약 체결을 완료, 디지털서비스몰에 공식 등록했다. 이를 통해 공공·행정기관에서 별도의 경쟁입찰없이 복잡한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조달 과정을 통해 온라인 상으로 'SHIELD Gate'를 빠르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SHIELD Gate'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제(CSAP)도 획득했다. CSAP(Cloud Security Assurance Program)는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성과 안정성을 확인하는 국가 인증 제도다. 특히, CSAP 인증 획득은 소프트캠프의 협력 파트너사인 파로시스와 공조체계로 이뤘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소프트캠프는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공식 등록으로 서비스 도입 편의성 확보를, CSAP 인증으로는 서비스의 보안성을 보다 공고히 공인받았다. 공공 시장 진출의 두 가지 교두보를 원동력 삼아 원격 접속 환경 보안을 강화하는 RBI를 공공 분야에서도 고객의 선호 선택지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RBI는 새로운 국가 망 보안체계(NS2F)에서 필수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사용자의 PC가 아닌 서버의 가상 컨테이너 안에서 인터넷을 접속하고, 사용자 브라우저에서는 픽셀 스트림으로 격리된 화면을 전송하는 RBI의 핵심은 ‘격리’와 ’제로 트러스트’다. 사용자의 HTML 코드 상에는 아무런 변화를 일으키지 않는 다는 것도 경쟁사와의 차별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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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망 분리로 사용이 제한되었던 생성형 AI 및 SaaS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함과 동시에 데이터 민감도에 따른 각 등급에 맞춘 보안 통제 차등 적용을 가능하게 지원하기 때문이다. RBI는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정교하면서도 유연한 보안체계로 이를 가능케 한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기존에 많이 확산된 물리적 망분리와 VDI, VPN이 갖는 사용성의 불편함과 라이선스 고비용 이슈에 대한 대체재로 각광받고 있다는 것이다. 악성코드가 유입되더라도 서버의 컨테이너만 삭제하면 돼 효율적인 보안이 가능하며, 가상 브라우저로 격리하기 때문에 비용 효율적이라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소프트캠프 배환국 대표는 “이번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등록과 CSAP 인증 획득은 소프트캠프가 추구해온 ‘안전하고 편리한 원격 접속 환경’이라는 가치가 공공 영역에서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공기관이 생성형 AI와 다양한 SaaS를 보다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게 고도화된 보안 기술을 제공하며, 국가적 디지털 전환에 기여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