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포착', 장애인 배트민턴 경기 중계

AI 중계 플랫폼 '포착' 구축…'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 훈련·경기 중계

방송/통신입력 :2025/12/15 11:02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12일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와 ‘AI 중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이석호 KT스카이라이프 수도권고객본부장과 김규성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 회장이 참석해 ▲AI 스포츠 중계 시스템 구축 ▲협회 경기 중계 운영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 등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KT스카이라이프는 AI 중계 솔루션 ‘포착’을 활용해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의 훈련과 공식 경기를 중계한다. 스카이라이프는 AI 기반 스포츠 중계 시스템과 인프라를 지원한다. 협회는 경기 영상 데이터 제공 등 솔루션 구현에 필요한 자원을 제공한다.

(왼쪽부터) 김규성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장, 이석호 KT스카이라이프 수도권고객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스카이라이프

‘포착’은 AI 기반 무인 중계 카메라를 통해 촬영·편집·송출까지 자동화한 AI 스포츠 중계 플랫폼이다. 서비스 가입 고객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포착’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스포츠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앞서 스카이라이프는 2025 전국장애인체전, 전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 등을 중계하며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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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호 KT스카이라이프 수도권고객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한 AI 중계는 장애인 스포츠 대중화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공공·민간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며 “장애인 체육 콘텐츠의 접근성을 높여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규성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은 장애인배드민턴 경기의 중계 기술을 혁신하고 일반 대중에게 장애인 스포츠를 더 쉽게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분석과 아마추어 선수들의 미디어 노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