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인공지능(AI) 기업 니어스랩은 '2025 대한민국 기술대상'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산업통상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국내 산업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가 산업 전반에 파급력이 큰 혁신 기술을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다. 기술적 완성도와 시장성, 파급 효과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된다.
니어스랩은 상용 드론과 스마트폰 앱만으로 자율비행을 구현하는 '니어스윈드 모바일' 기술로 호평을 받았다. 드론 산업은 그간 고성능 하드웨어 경쟁에 집중해 왔으나, 니어스랩은 소프트웨어 역량으로 하드웨어 한계를 돌파하며 새로운 접근을 제시했다.
특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임무 기능을 확장할 수 있어 도입 및 운용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는 점, 전문 장비나 고가 기체 없이도 고난도 점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점 등이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기술대상 수상은 단순한 기술 하나의 성과를 넘어 니어스윈드 모바일 기술에서 출발해 방위산업용 고속 요격 드론 '카이든(KAiDEN)'과 군집 자폭 드론 '자이든(XAiDEN)' 개발로 확장된 기술 진화 여정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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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석 니어스랩 CTO는 이번 대한민국 기술대상 수상에 앞서 IR52 장영실상과 2025 기계·로봇 산업 발전 유공 장관 표창을 연이어 수상하며 기술 리더십을 입증해 왔다.
정 CTO는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소프트웨어 기술이 드론 산업의 미래를 이끌 핵심 열쇠라는 점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수상"이라며 "니어스랩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무인비행이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