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AWS)가 인공지능(AI) 도입 확산에 대응해 'AWS 마켓플레이스' 기능을 확장했다.
AWS는 마켓플레이스 전반에 AI 기반 탐색 기능과 대화형 에이전트 모드를 도입해 고객 솔루션 비교와 구매 과정을 간편화했다고 2일 밝혔다.
에이전트 모드는 자연어 기반 대화형 탐색 환경을 제공한다. 고객은 웹사이트나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반 AI 애플리케이션으로 후속 질문, 문서 업로드, 요구 조건 입력 등을 수행하며 필요한 솔루션을 빠르게 좁혀갈 수 있다. 여기에 제품들을 비교할 수 있는 동적 표 기능과 내부 공유용 구매 제안서 자동 생성 기능도 포함됐다.
AWS는 파트너가 복잡한 거래에 집중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자동 자격 검증 기반의 개인화된 가격 제시 기능을 추가했다. 고객은 이 기능을 활용해 기존보다 빠르게 계약을 마무리할 수 있으며, 파트너는 반복적인 조달 절차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멀티 제품 솔루션 지원도 강화됐다. 기업은 여러 공급자의 제품을 조합한 사전 구성 솔루션을 단일 파트너로부터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현재 60개 이상 솔루션이 등록됐으며 데이터 운영 단순화, AI 에이전트 구축, ID 기반 접근 모델 제공, 금융 컨택센터 현대화 등 주요 업무 수요를 해결한다.
전문 서비스와 AI 에이전트 수요 증가에 따라 AWS는 시간·재료 기반, 마일스톤 기반, 성과 기반 등 다양한 형태의 변동형 가격 모델도 도입했다. 고객은 프로젝트 특성에 맞는 비용 구조를 선택해 도입 리스크를 낮출 수 있다. 파트너는 계약 기반과 사용량 기반 가격 모델을 함께 제공해 고객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AWS는 배포 과정 전반을 단축하기 위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퀵 런치, 가이드 기반 설정 기능을 확장했다. 고객은 AWS 콘솔 18개에서 파트너 제품을 직접 탐색할 수 있으며, 솔루션 구독 시 초기 구축 단계를 자동화해 시장 출시 속도를 기존 대비 약 30%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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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 및 접근 관리(IAM) 임시 위임 기능도 추가됐다. 파트너는 고객 계정과 연동되는 서비스의 온보딩·운영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으며, 고객은 액세스 제어와 작업 내역 가시성을 유지하면서 배포 복잡성을 줄일 수 있다.
AWS는 "이번 기능 확장이 조달 단계를 단순화하고 비즈니스 민첩성을 높일 것"이라며 "고객이 혁신에 집중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