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소재 전문기업 아이엘은 글로벌 로봇기업 상용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한국형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엘봇'을 공개하며 제조·물류 자동화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이엘봇은 글로벌 로봇강국 톱티어 기업이 이미 상용화한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성능과 양산성이 검증된 구조를 갖고 있다. 아이엘은 해당 플랫폼에 한국 제조환경에 필요한 AI·센서·배터리·제어 기술을 통합·현지화하고 있다.
아이엘은 천안 스마트팩토리에서 추진 중인 완전 자동화 프로젝트와 연계해 아이엘봇을 핵심 생산 자원으로 적용한다. 아이엘봇은 ▲정밀 양팔 협동작업 ▲AI 기반 자율주행 ▲산업 설비 연동 등 실제 제조라인 운영에 필요한 기능을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다.
아이엘은 전고체 배터리, 센서, 광학, AI 등 그룹 내 핵심 기술을 아이엘봇 플랫폼에 순차적으로 적용해 기술 시너지를 확대하고, 한국 제조업 특성에 맞춘 지능형 생산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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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사족로봇 L1, 휴머노이드 로봇 H1, 양팔로봇 C1·C2 등 공정별·업무별 요구에 맞춘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올해 말부터 그룹 내 제조현장에 아이엘봇을 투입해 실증 테스트를 진행하고, 내년 양산 및 국내 제조현장 적용 확대를 계획 중이다. 또 글로벌 협력사와 내년 연간 목표 매출을 수립해 매출 본격화에 돌입할 방침이다.
송성근 아이엘 대표는 "아이엘봇은 글로벌 로봇기술 기반 위에 한국 제조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재설계한 첫 한국형 양산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며 "국내 제조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를 실현하고, 실제 공정에서 즉시 성과를 내는 실전형 로봇으로 생산성과 자동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