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알토네트웍스, '유닛42' 韓 지원…"기업 보안 역량 강화"

전사 보안·컨설팅·사전 대응 지원…"한국 전담 조직 채용 중"

컴퓨팅입력 :2025/11/18 14:54

최근 국내 사이버 공격 사례가 증가한 가운데 팔로알토네트웍스가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전담팀을 꾸린다. 기업이 전체 보안 능력을 평가·개선해 실질적인 시스템 역량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박상규 팔로알토네트웍스 코리아 대표는 18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이그나이트 온 투어 서울 2025' 기자 간담회에서 유닛42 한국 공식 진출 소식을 밝혔다.

유닛42는 위협 인텔리전스 사고 대응을 비롯한 사전 예방형 서비스, 전사 보안 컨설팅을 제공하는 조직이다. 전문 인력이 직접 고객사를 방문해 서비스와 컨설팅을 지원하는 식이다. 이번 한국 시장에 국내 특화 위협 분석과 인텔리전스 전 제품군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상규 팔로알토네트웍스 코리아 대표.

박 대표는 유닛42의 한국 시장 진출 배경으로 최근 국내에 발생한 사이버 공격을 꼽았다. 또 사고가 없어도 보안 태세를 사전에 강화하려는 고객 요구가 증가한 점도 주요 원인으로 봤다. 

그는 "최근 1년간 국내 기업·기관에 발생한 사이버 공격을 목격했다"며 "이 과정에서 유닛42 필요성을 확인했다"며 "한국 기업은 전체 보안 능력을 평가·개선하는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개별 제품으로 보안 태세를 전사적으로 재구축하기 어렵다"며 "보안을 통합 진단하고 조언할 있는 전문 조직 필요성이 커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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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박 대표는 "사고 대응을 비롯한 매니지드 서비스, 사고 대응 서비스 분야 전문가 채용을 진행 중"이라며 "국내 기업은 원하는 보안 지원을 즉시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팔로알토네트웍스는 현재 한국 전담 조직 구성을 위해 전문가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