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약 먹을 시간 챙겨준다…‘복약관리’ 서비스 추가

헬스케어 페이지 강화…OCR 등 AI 기술 활용

인터넷입력 :2025/11/14 14:34

네이버는 지난 12일 ‘네이버 헬스케어’ 페이지에 복약관리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 추가를 통해 이용자는 약 봉투를 촬영하면 처방받은 약, 복용 일정을 자동으로 등록하고 관리할 수 있다. 네이버는 약 정보 요약 및 봉투 촬영 후 데이터 변환에 OCR(광학 문자 인식)을 포함한 인공지능(AI) 기술들을 활용했다.

‘복약관리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는 복용 여부, 오늘의 복용률 등을 확인하고 건강 관리를 챙길 수 있다. 또한 날짜별 복약 내역과 증상 기록을 통해 이용자의 복용 패턴,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네이버)

이용자는 네이버 검색창에 ‘네이버 헬스케어’를 검색하거나, 네이버앱 좌측 상단 바로가기-전체 서비스에서 ‘헬스케어’를 선택해 ‘복약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헬스케어 페이지에서는 ▲네이버 만보기 ▲병원 예약 일정 ▲증상체크를 비롯해 ▲자외선·대기 정체·감기 지수 ▲건강 관련 클립 콘텐츠 ▲네이버페이 실손 보험금 신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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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증상체크’는 이용자가 현재 느껴지는 증상을 입력하면 예상 가능한 병명, 가까운 병원을 알려주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로 지난 9월 한국어, 영어 다국어 지원을 강화했다.

차동철 네이버 의료혁신센터장은 “네이버 헬스케어 페이지에서 꼭 필요한 건강 정보를 포함해 개인 건강 관리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며 “일상생활에서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