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이블베인', '손맛' 제대로 살린 차세대 협동 액션

[지스타 2025] 협동 기반의 PVE 공략 재미, 알파 버전임에도 타격감 제대로

게임입력 :2025/11/13 16:17    수정: 2025/11/13 16:17

특별취재팀

[부산=최병준, 이도원, 김한준, 정진성 기자] 넷마블이 PC·콘솔 기반의 신작 '이블베인'을 '지스타 2025' 현장에 선보였다. '이블베인'은 다크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협동(Co-op) 액션 게임으로, 언리얼엔진 5를 활용한 고퀄리티 그래픽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빼앗긴 영토를 되찾고 무너진 왕국을 재건하는 특무대의 일원이 되어 전투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지스타 시연 버전은 개발 초기 단계임에도 '이블베인'이 추구하는 액션의 방향성을 명확히 보여줬다.

부산 벡스코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본 '이블베인'은 '손맛'을 제대로 살린 액션이 돋보였다. 묵직한 타격감과 스킬을 활용해 다수의 몬스터를 쓸어버리는 호쾌한 핵 앤 슬래시의 재미가 살아있었다.

넷마블 '이블베인' 시연대

또한, 보스 몬스터 공략은 다채로운 패턴을 파훼하는 묘미를 제공했다. 전투는 단순히 스킬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몬스터의 약점을 공략하거나 가드와 회피, QTE 연계 액션 등을 활용해 역동적인 '손맛'을 강조했다.

'이블베인'의 가장 큰 특징은 높은 자유도의 전투 커스터마이징이다. 지스타 시연 버전에서는 총 4종의 캐릭터를 플레이할 수 있었으며 , 각 캐릭터는 근거리(대검, 한손검)와 원거리(확산궁, 석궁) 무기를 장착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교체하며 싸울 수 있다.

넷마블 '이블베인'

여기에 각 무기마다 제공되는 2개의 스킬 중 1개를 자유롭게 선택하고, 별도의 강력한 '헤븐스톤' 스킬(공격/버프/회복/소환)까지 조합이 가능했다. 이러한 캐릭터, 무기, 스킬의 다양한 조합은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만드는 재미를 선사했다.

관련기사

넷마블 '이블베인'

'이블베인'은 최대 4인까지 참여하는 협동 플레이를 지원한다. 이번 시연은 1인 플레이로 진행됐지만, 일부 미션은 4인의 팀워크와 적절한 역할 분담이 핵심으로 작용하도록 설계됐다.

넷마블 '이블베인'

향후 정식 버전에서는 MMORPG처럼 각자의 역할(버프, 회복, 공격 등)을 정해 팀을 구성한다면, 고난도 스테이지를 공략하는 협동 액션의 재미가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