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DA, 일라이릴리‧노보노디스크에 국가우선바우처 혜택 적용

일라이릴리 270억불‧노보노디스크 100억불 美에 투자 약속

헬스케어입력 :2025/11/07 15:17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일리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에 대해 국가우선바우처(CNPV)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미 FDA는 지난 6일(현지 시각) 국가우선바우처(CNPV) 프로그램의 두 번째 수혜 대상 6개 기업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일라이릴리 및 노보 노디스크와 비만 및 당뇨치료제에 대한 최혜국 약가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FDA 전경 (사진=위키커먼스)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는 각각 미국에 270억 달러, 100억 달러의 신규 투자를 약속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3년간 관세 유예를 보장받았다.

국가우선바우처 프로그램은 미국 국가 우선 순위에 부합하는 의약품에 대해 일반적으로 10개월~12개월에 걸리는 승인 기간을 1개월~2개월 안에 완료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국가우선바우처 프로그램 신청 자격은 ▲미국 공중보건 위기 해결 ▲미국 국민을 위한 혁신적인 치료법 제공 ▲미충족 대규모 의료 수요 해결 ▲미국인의 건강 이익 증진 ▲약물 개발 및 제조의 온쇼어링 ▲경제성 향상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미 FDA 마티 마카리 국장은 “국가우선바우처는 미충족 공중보건 요구 해결에 필요한 제품에 부여된다”라며 “이런 의미 있는 치료법을 더 빨리 시장에 출시하는 방법을 개척 중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