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뱅크, 키움증권 'AI 업무상담 챗봇' 시스템 정식 오픈

RAG 기반 챗봇으로 금융권 고객 상담 신속성과 정확도 향상

컴퓨팅입력 :2025/10/31 17:54

인공지능(AI)과 내부 지식 검색을 결합한 인포뱅크(대표 박태형)의 RAG 기반 챗봇이 금융권 고객 상담의 신속성과 정확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인포뱅크는 키움증권의 디지털 상담 환경 고도화를 위한 'AI 업무상담 챗봇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생성형 AI와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결합해 고객 문의에 실시간으로 정확하고 효율적인 답변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키움증권의 새 AI 챗봇은 단순 FAQ 응답을 넘어 복잡한 조건 검색이나 수식 입력이 필요한 문의에도 지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객은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의 상단 챗봇 아이콘을 누르거나, 카카오톡 '키움증권' 및 '키움금융센터' 채널을 통해 365일 24시간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진=인포뱅크)

이 챗봇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의 RAG 검색 시스템을 적용해 키움증권 내부 문서를 실시간 탐색, 사실 기반 답변을 자동 생성한다. 고객 문의의 난이도에 따라 생성형 AI가 1차 응대를 수행하고 필요 시 전문 상담원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돼 상담의 연속성과 정확성을 확보했다. 또한 내부 직원용 AI 지식검색 시스템과 AI 게시판도 함께 도입돼 상담 품질 향상과 내부 업무 효율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다.

인포뱅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금융권 고객 맞춤형 AI 솔루션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 회사는 AI 컨택센터(AICC), AI 메시징, 협업 플랫폼 등 다양한 B2B 영역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키움증권의 업무 구조와 고객 특성에 맞춘 최적화된 서비스를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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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SK텔레콤의 '콜봇 개발 및 딜리버리 파트너'로 참여하며 확보한 AI 대화 엔진 고도화 경험을 이번 프로젝트에 적극 반영했다.

홍승표 인포뱅크 아이컴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금융 상담의 한계를 넘어 실시간 데이터에 기반한 신속하고 정확한 응대 체계를 마련했다"며 "AI 기술로 금융권 디지털 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고객과 상담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상담 환경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