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 수요-공급사 한자리에…안정적 공급망 구축 교류

KIAT, 소부장 양산성능평가지원사업 교류의 날 개최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5/10/22 12:03

안정적인 소부장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수요-공급사가 교류하는 장이 열렸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민병주)은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소재·부품·장비 양산성능평가지원사업 수요-공급기업 교류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양산성능평가지원사업은 기술개발을 완료한 후 납품에 애로사항을 겪는 공급기업에 수요기업 생산라인에서 제품 성능을 평가받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KIAT는 지난 5년간 1천800여 억원을 투입해 634개 기업에 양산성능평가를 지원, 약 7천153억원 규모 사업화 매출을 달성했다.

조환 스카이칩스 전무가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소부장 양산성능평가지원사업 수요-공급기업 네트워킹데이'에서 회사와 제품 설명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부와 KIAT가 주최하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한국디스플레이연구조합·한국기계산업진흥회·한국자동차연구원·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한국바이오협회 등 6개 기관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소부장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교류의 장을 열어 협력을 도모하고자는 목적으로 올해 처음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급기업 제품 설명회와 수요-공급기업 간 상담회도 즉석에서 이뤄졌다. 전시장 부스에서는 업종별 공급기업이 제품을 전시하고 소개했다.

첫날에는 디스플레이·전기전자 분야 기업·제품 설명회를, 23일과 24일은 각각 자동차·기계금속 분야와 기초화학·바이오 기업 제품 설명회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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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소부장 양산성능평가지원사업 수요-공급기업 네트워킹데이'에 참석한 수요-공급기업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미팅을 잡아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다수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이 참여해 현장에서 담당자들이 상담 약속을 잡아 교류하는 등 신규 거래처를 찾아 공급망을 다각화하려는 기업들의 노력이 눈길을 끌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국내 소부장 수요-공급기업들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