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그룹 "취준생 소통 강화"...'역검 크루' 4기 발대식 개최

내년 2월까지 활동...2022년 1기 첫 운영한 이래 현재까지 18명 수료

컴퓨팅입력 :2025/09/30 11:43

올 하반기 들어 기업들의 ‘AI역량검사(역검)’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학벌이나 어학성적 등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지원자들의 실질적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려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다. 이에 따라 취준생들 사이에서는 AI역량검사에 대한 관심과 함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소통 창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AI역량검사 개발사 마이다스그룹은 지난 12일 판교 본사에서 대학생 서포터즈 ‘역검 크루 4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역검 크루는 취준생들에게 AI역량검사의 가치를 전달하는 서포터즈다. 2022년 1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8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이들은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 AI역량검사의 목적과 평가 방식, 응시 가이드, 성공 사례 등을 공유하고 있다.

역검 크루의 활동은 정보 전달에만 그치지 않는다. 이들은 마이다스그룹의 인재 매칭 플랫폼 ‘잡다(JOBDA)’에서 AI역량검사를 직접 응시하며 실제 사용자 관점에서 개선 의견을 제안하고, 이를 통해 서비스 발전에 기여한다.  마이다스아이티, 마이다스인, 자인연구소 등 마이다스그룹 계열사 현직자들로부터 직무 멘토링을 받으며 실질적인 취업 준비 경험도 쌓을 수 있다.

AI역량검사 개발사 마이다스그룹은 지난 12일 판교 본사에서 대학생 서포터즈 ‘역검 크루 4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선발된 역검 크루 4기는 대학생 및 취준생 4명으로 구성됐다. 활동 기간은 2026년 2월까지이며, 매월 15만원의 활동비를 지급받는다. 매월 우수활동자에게는 추가로 15만원이 더 지급되며, 최우수 활동자는 100만원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

발대식에 참석한 윤다희 씨는 "취준생들 모두가 AI역량검사를 스펙으로 표현하기 어려웠던 본인의 강점과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돕겠다"며 "취준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해 AI역량검사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이다스그룹 역량센터 관계자는 "역검 크루는 취준생과 역량센터 간 중요한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취준생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역량 중심의 공정한 채용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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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마이다스그룹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AI역량검사의 신뢰성은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지난 7월 KAIST 정일융 연구진이 네이쳐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발표한 연구에서 AI역량검사가 기존 채용 방식 중 유일하게 채용 1년 후 실제 업무 성과를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예측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1200여 개 기업과 기관이 마이다스그룹의 AI역량검사를 활용했으며, 약 140만 명의 취준생들이 마이다스그룹의 인재 매칭 플랫폼 '잡다(JOBDA)'를 이용하고 있다. 취준생들은 잡다에서 AI역량검사가 어떤 역량을 측정하는지 미리 확인하고, 실전과 동일한 검사를 무료로 응시한 후 결과표를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