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섬유기술 기업 커버써먼(대표 이재호)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패션 소재 박람회 ‘프리미에르 비죵(Première Vision Paris)’에 참가해 차세대 기능성 원단 기술을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프리미에르 비죵은 글로벌 패션·텍스타일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 최대 섬유소재 박람회로 올해 50개국 1200여개 기업이 대거 참여했다.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 출전인 커버써먼은 자체 개발한 지속가능 소재를 공개, 해외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전시회에서 커버써먼은 공기 주입 기술을 적용한 ‘에어 후디’를 비롯해 ▲백웨어 ‘에어 가방(Air Bag)’ ▲풋웨어 ‘에어 어퍼(Air Upper)’ ▲자외선 반응형 ‘UV 광변사(UV Color Change)’ 등 신소재 라인업을 출품했다. 특히 올해 출시된 모듈형 에어 키트 ‘에어 재킷 V3’는 꾸준한 인기를 받으며 이번 전시의 메인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앞서 커버써먼은 지난 8월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개최된 신발 소재 전시회 ‘더 머티리얼 쇼(The Material Show)’에 참가해 신발 전용 소재 ‘에어 어퍼’를 첫 발표했다. 이를 통해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와 네트워킹을 강화하며 풋웨어 카테고리로 사업 확장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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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써먼은 전시 기간 동안 글로벌 브랜드로부터 다수의 샘플 요청을 확보하고, 250여 건에 달하는 상담을 진행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또한 현장 방문객들로부터 ‘가장 혁신적인 부스 중 하나’라는 호평을 받으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창의성을 인정받았다.
커버써먼 이재호 대표는 “미국에 이어 프랑스 전시회에서도 자체 기술력과 시장성을 글로벌 기업과 디자이너 등으로부터 동시에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혁신 섬유 기술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