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엽 대표의 '통 큰 상생'…롯데이노베이트, 협력사에 256억 먼저 쏜다

17년째 이어진 명절 대금 선지급…"진정성 있는 동반성장 실천"

컴퓨팅입력 :2025/09/25 15:25

롯데이노베이트가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으로 상생 경영에 속도를 낸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809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총 256억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롯데이노베이트의 명절 대금 선지급은 지난 2008년부터 이어진 동반성장 정책의 핵심이다. 회사는 매년 명절마다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며 꾸준한 신뢰 관계를 구축해왔다.

롯데이노베이트 사옥 전경 (사진=롯데이노베이트)

최근 3년간 조기 지급된 누적 대금 규모만 1천500억원에 달한다. 같은 기간 매년 평균 1천400여 개에 이르는 협력사가 대금을 미리 정산받아 경영 안정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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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대금 지급 외에도 다방면으로 협력사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180억원 규모 상생펀드 운영 ▲2천400개 직무 교육 과정 제공 ▲지속가능경영(ESG) 컨설팅 지원 ▲기술 보호 및 개발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는 "이번 대금 조기 지급이 협력사의 자금 수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동반성장 정책을 통해 진정성 있는 상생 경영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