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18인조 빅밴드 공연 'Swing & Funky' 개최 예고

9월 23일 오후 3시 대극장

생활/문화입력 :2025/09/23 09:52

경기아트센터(사장 김상회)는 18인조 빅밴드 공연 ‘Swing & Funky’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8일 오후 3시 대극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무대에는 ‘DMZ 재즈 오케스트라’가 출연해 화려한 브라스 사운드와 매혹적인 보컬, 신나는 댄스 퍼포먼스로 가을 오후를 재즈의 황홀한 선율로 물들일 예정이다.

1930년대 미국은 ‘스윙(Swing)의 시대’라 불리며 전 세계 대중음악사의 황금기로 기록된다. 대규모 편성의 빅밴드는 단순한 음악을 넘어 젊은 세대의 열정, 춤, 자유를 상징했으며, 오늘날까지도 재즈의 상징적인 장르로 사랑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바로 그 시대의 정수를 고스란히 무대 위에 옮겨, 한껏 어깨를 들썩이며 리듬 속으로 빠져들 수 있도록 꾸며진다.

공연사진.(제공=경기아트센터)

공연의 서막은 강렬한 리듬감의 Comin’ Home Baby(커밍 홈 베이비)로 열리며, 이어서 Mission Impossible(미션 임파서블), Autumn Leaves(고엽), Fly Me To The Moon(플라이 미 투 더 문) 등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아온 곡들을 재즈 오케스트라만의 화려한 편곡으로 들려준다. 빅밴드 특유의 웅장한 사운드와 현대적 감각이 결합해, 고전의 매력과 신선한 에너지를 동시에 만날 수 있다.

DMZ 재즈 오케스트라는 DMZ를 ‘비무장지대(Demilitarized Zone)’가 아닌 ‘꿈의 음악지대(Dream Music Zone)’로 확장하여, 음악을 통한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단체다. 국내 최고의 연주자들이 모인 이 오케스트라는 각 악기의 매력을 살려 화려하고 다이내믹한 사운드를 선사한다. 여기에 관객을 단숨에 사로잡는 보컬리스트 이수경, 그리고 흥겨운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메이크유댄스컴퍼니가 합세해 무대를 다채롭게 채운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음악 감상을 넘어, 스윙과 펑키 리듬이 어우러진 ‘재즈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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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마치 1930년대 뉴욕의 재즈 클럽에 와 있는 듯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으며, 자유분방한 재즈 특유의 매력과 즉흥적 에너지를 오롯이 체험할 수 있는 공연이다. 깊어가는 가을, 재즈의 낭만과 자유, 열정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공연은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R석 5만5천원, S석 4만4천원, A석 3만3천원, 만원의행복석 1만원이다.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와 놀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