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에스유엠과 ‘자율주행 AI 기반 서비스’ 협약 체결

"교통 소외지역 등 자율주행 수요처, 국내 스타트업과 함께 찾아 나선다"

디지털경제입력 :2025/09/22 11:28

카카오모빌리티가 국내 스타트업 에스유엠과 자율주행 AI 기반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앞서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손잡은 데 이어 두 번째 협약으로, 교통 소외지역 주민을 위한 수요응답형(DRT) 자율주행 서비스 모델 구축이 핵심이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국내 자율주행 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하고, 원격지원 및 안전관리 R&D, E2E(End-to-End) 기반 자율주행 상용화 협력 등을 추진한다.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운영·관제 경험과 에스유엠의 자율주행 대중교통 기술을 결합해 실증 사업과 정부 과제 참여에도 나선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특히 카카오 T 플랫폼과 연동해 호출·예약·결제가 가능한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서비스 구현을 추진하고, 돌발 상황 발생 시 원격지원과 장애 극복 대응을 위한 기술 협력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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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021년 ‘KM 자율주행 얼라이언스’를 출범해 국내외 기업과 협업을 확대해왔으며, 자체 HD맵과 AV Kit을 활용한 데이터셋 개방 등으로 생태계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류긍선 대표는 “에스유엠과의 협력이 국내 자율주행 상용화 대응 역량을 한층 높일 것”이라며 “다양한 스타트업과 특색 있는 수요처를 함께 발굴하며 국내 자율주행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