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시총 3조 달러 돌파…분할 걱정 덜고 날았다

엔비디아·MS·애플 이어 4번째…IPO 20년만에 쾌거

홈&모바일입력 :2025/09/16 13:53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시가총액 3조 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알파벳은 15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4% 이상 상승하면서 시가총액 3조500만 달러로 마감됐다고 CNBC를 비롯한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로써 알파벳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에 이어 4번째로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넘어섰다.

(사진=싸넷)

구글은 이달 초 미국 법무부와 반독점 소송에서 기업 분할 판결을 피하면서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 연방법원의 아밋 메타 판사는 구글이 온라인 검색과 광고 시장에서 독점적 행위를 한 점을 인정하면서도 크롬을 비롯한 주요 사업을 분할해달라는 법무부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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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주가는 연초에 비해 30% 이상 상승해 나스닥 평균 상승률인 15%를 크게 웃돌았다.

구글은 기업공개(IPO)를 한 지 20년 만에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넘어섰다. 또 알파벳 지주회사 체재로 전환한 지는 10년여 만이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