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택시, 고령층 맞춤형 ‘우버 시니어 계정’ 국내 출시

가 계정으로 안전한 이동 지원

인터넷입력 :2025/09/16 10:27

우버 택시가 국내에서 시니어 전용 서비스 우버 시니어 계정과 간단 모드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우버 시니어 계정은 고령층 이용자를 위해 택시 호출 과정을 단순화하고 글자 크기를 확대하는 등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도 손쉽게 택시를 호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계정은 가족 계정을 기반으로 자녀나 손주가 부모·조부모를 초대해 개설할 수 있다. 시니어 본인이 직접 호출·결제를 할 수 있고, 가족이 대신 호출하거나 결제를 처리할 수도 있다. 또 병원, 복지센터 등 자주 방문하는 장소를 미리 저장할 수 있으며, 가족은 실시간으로 이동 경로를 확인하고 기사와 직접 연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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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시니어 계정. (사진=우버 택시)

함께 공개된 간단 모드는 가족 계정 연동 없이도 간소화된 UI를 동일하게 제공해 독립적으로 이동하려는 시니어의 편의성을 높였다.

우버 택시 관계자는 “한국은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했지만 여전히 택시 호출 앱을 어려워하는 어르신이 많다”며 “지난달 출시한 우버 청소년 자녀 계정에 이어, 이번 서비스는 가족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