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7 시리즈 첫 주말 사전 예약 물량이 전작인 아이폰16을 넘어섰다고 나인투파이브맥, 폰아레나 등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엑스를 통해 “아이폰17 라인업의 첫 주말 사전 주문 수요가 아이폰16을 웃돌았다”며, “프로 맥스, 프로, 표준 모델의 2025년 3분기 생산 계획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5% 늘었고, 예상 배송 지연 기간은 약 1주일 정도만 더 길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는 세 모델 모두 사전 주문 수요가 더 강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아이폰17 프로 맥스가 여전히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이폰17 프로 맥스의 2025년 3분기 생산량은 이전 모델 대비 약 60% 증가했으나, 배송 대기 시간은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아이폰 에어의 경우 출시 재고가 비교적 여유 있는 편이라며, 지난 해 아이폰16 플러스보다 수요가 약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올해 아이폰 플러스 대신 초슬림 모델인 아이폰 에어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애플은 3분기 아이폰 에어 생산 계획을 대체 모델인 아이폰16 플러스보다 3배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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궈밍치는 "에어는 애플이 그 동안 내놓지 않았던 새로운 모델이기 때문에 실제 수요를 평가하려면 장기적인 판매 추이를 관찰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아이폰 에어의 경우 eSIM 전용 모델로 출시돼 중국에서 출시되지 않는다는 점도 수요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폰아레나는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