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요버스가 출시 5주년을 맞이한 오픈월드 어드벤처 RPG '원신'의 6.0버전 '공월의 노래·도입'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내 이용자와의 소통에 나선다. 갤럭시 스토어와의 협업을 통해 한정 굿즈를 선보이는 한편 다음 달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단독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 '호요랜드 2025'의 개최를 예고했다.
10일 진행되는 대규모 업데이트 '공월의 노래·도입'을 통해 신규 메인 지역 '노드크라이'가 추가된다. 노드크라이 지역의 ▲렘포섬 ▲히시섬 ▲파하섬이 개방되며,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의 각축전 속에서 ▲라우마 ▲플린스 ▲아이노 등 노드크라이 출신 캐릭터 3종을 만나볼 수 있다.
이용자는 몬드의 마신 임무 프롤로그 제3막 '드래곤과 자유의 노래'를 클리어하고 모험 등급 28에 도달하면 워프 포인트를 통해 노드크라이로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리월의 마신 임무 제1장 제3막 '다가오는 객성'을 완료한 상태라면 바로 노드크라이의 마신 임무를 즐길 수 있다.

이번 지역은 '달의 힘'이라 불리는 특별한 원소 에너지를 활용하는 것이 골자다. 이용자는 노드크라이 곳곳에 숨겨진 에너지를 이용해 탐험의 난관을 극복할 수 있으며, '달제비풀'이라는 특정 식물 근처에서 달의 힘 에너지를 얻으면 특별한 원소 생명체 '월령'의 힘을 빌려 작은 기류 주변을 유영할 수도 있다.
전투에서는 '달의 힘'이 적과 아군에게 모두 나타나며, 일부 캐릭터에게는 특별한 '달빛 반응'을 발동시키는 능력이 부여된다.
이외에도 이번 업데이트로 이용자들을 위한 혜택이 대폭 확대된다. 특히 5성 캐릭터 관련 편의성이 강화된다. 업데이트 이후 5성 캐릭터 오픈 첫 주에는 모든 특성·무기 돌파 소재 비경의 요일 제한이 사라져 즉시 만렙 육성이 가능하다.

5성 초대 이벤트에서는 캐릭터와 함께 60레벨 육성 재료가 지급된다. 중복 획득한 5성 캐릭터는 '주인 없는 운명의 별'로 전환돼 캐릭터 레벨 상한을 100까지 높일 수 있으며, 과거 모든 뽑기 기록에도 소급 적용된다.
게임의 업데이트와 더블어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한 모객에도 나선다. 먼저 오는 25일에는 '원신'과 갤럭시 스토어의 네 번째 협업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번 협업 이벤트는 원신 내 인기 캐릭터 '라이오슬리'를 테마로 하고 있으며 삼성스토어 홍대에서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된다. ▲'갤럭시 Z 폴드7' ▲갤럭시 S25 울트라 ▲갤럭시 버즈3 프로 등 호환 가능한 여러 액세서리 상품이 한정 판매되며, 에디션 뿐만 아니라 별도 구매 가능한 단일 품목도 출시된다. 구매를 위한 입장은 네이버 사전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다음 달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는 호요버스 단독 오프라인 행사 '호요랜드 2025'가 개최된다. '원신'을 비롯해 ▲붕괴 3rd ▲미해결사건부 ▲붕괴: 스타레일 ▲젠레스 존 제로 등 대표 게임 5종이 모두 출전한다.
호요버스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17일까지 호요버스 게임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2차 창작 작품 접수도 받고 있다. 내부 심사를 거친 작품들은 호요랜드 행사장에 전시된다.
이번 6.0 업데이트와 오프라인 행사 예고는 호요버스가 단순히 신규 콘텐츠를 추가하는 수준을 넘어 한국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공고히 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신규 지역 '노드크라이'와 '달의 힘' 시스템 같은 게임 내 변화가 몰입도를 높이는 한편, 갤럭시 스토어 협업과 한정 굿즈는 이용자들의 참여를 실질적으로 이끌어내는 수단으로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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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접점을 동시에 확대하며, 5주년 시점에서 브랜드 가치 강화와 충성도 제고를 노린 행보로 읽힌다.
특히 다음 달 열리는 '호요랜드 2025'는 '원신'을 비롯한 주요 타이틀을 총망라한 체험형 축제로, 호요버스의 IP 경쟁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게임 내 대규모 업데이트와 현장 행사, 2차 창작 전시를 아우르는 이번 움직임은 국내 이용자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제도화하는 과정이자, 향후 글로벌 업데이트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