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 에너지 전문기업 DS단석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
DS단석은 9일 이사회를 열고 2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상장 후 처음으로 단행하는 자기주식 매입으로, 이달 10일부터 약 3개월 간 장내 직접 취득 방식으로 진행된다. 위탁중개업자는 NH투자증권이고, 취득 예정 주식 수량은 전날 종가 2만1450원 기준 9만3240주다.

DS단석 관계자는 이번 자기주식 취득과 관련해 “주주가치 제고 및 회사의 재무상황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4분기에는 IR을 계획하는 등 주주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회사의 비전을 알리고 당사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서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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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DS단석은 지난 8일 바이오디젤 공정 개선을 통해 수익성 및 원료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으며, 기존에 사용하던 원료를 지속가능항공유(SAF) 전처리에 추가 투입함으로써 글로벌 항공사 및 정유사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에너지저장장치(ESS) 솔루션 제공과 초소형 원자로(MMR) 산업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사업 다각화를 통해 외형 성장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