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제2올리고동 준공…올리고 CDMO 초격차 전략 가동

중소형부터 대형 생산라인 갖춰…성무제 대표 "올리고 CDMO 탑티어 도약"

헬스케어입력 :2025/09/05 17:11    수정: 2025/09/05 17:11

에스티팜은 4일 경기도 안산 소재 반월캠퍼스에서 제2올리고동 준공식을 개최하고, 올리고 핵산 CDMO 세계 1위를 향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에스티팜 제2올리고동은 올리고 핵산 CDMO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제약사 향 프로젝트 확보가 이어지면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

cGMP 시설 전문 건설사인 아벤종합건설이 맡아 진행한 에스티팜 제2올리고동은 약 3300평(1만900㎡), 높이 60m, 9개층 규모로, 대형 라인 위주로 배치한 제1올리고동과 달리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라인을 배치했다. 임상 초기 단계부터 상업화까지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전략이다.

또 상위 2개층은 ‘Future area’ 공간으로 조성해 고객사 요청에 따라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제공=에스티팜)

제2올리고동에는 공정 설비 자동화 시스템 공정 제조설비 제어(PCS), BMS 공정 제외 설비 제어(온/습도, 차압 조절) 및 창고관리시스템(WMS) 운영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의 기반도 마련했다.

최근 글로벌 기준점으로 꼽히는 ESG(를 측면에서도 경쟁력 확보를 위해 폐열을 난방으로 재사용하고, 냉각수 없는 증류시스템, 필터 수명 연장 신기술 도입하는 등 지속가능 발전이라는 경영 방침도 반영했다.

에스티팜은 이번 제2올리고동 준공을 통해 ▲올리고 핵산 CDMO ▲저분자 합성 신약 원료 생산 ▲자체 플랫폼(Smart Cap, STLNP)을 활용한 mRNA 치료제 생산 등 3대 핵심 사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성무제 에스티팜 대표이사는 “제2올리고동 준공을 기점으로 에스티팜은 다양한 시장의 요구에 더욱 긴밀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고객 중심의 사고방식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개신창래(開新創來, 새로운 길을 열어 미래를 창조한다) 정신을 바탕으로 모든 임직원이 생명을 살리는 혁신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