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의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는 8월 온라인을 통해 거래된 쌀과 계란류의 거래액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9.7%, 26.4%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8월 외식 물가 상승률(3.1%)이 전체 물가 상승률(1.7%)의 두 배를 웃돈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쌀과 전기밥솥 등 '집밥' 관련 품목의 거래액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
또 판매 가격 상승에 따라 평균 구매가도 올랐다. 쌀의 평균 구매가는 4만1천807원으로 전년(3만7천206원) 대비 4천601원 올랐으며 계란류는 1만2천566원으로 전년(1만1천113원) 대비 1천453원 상승했다.

특히 쌀, 계란류와 함께 전기밥솥 거래액도 전년 동월 대비 8.4% 증가하며 모처럼 반등세를 보였다. 반면, 같은 기간 즉석밥/즉석국 거래액은 18% 감소해 즉석식품 대신 직접 밥을 지어 먹는 수요가 늘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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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수요 증가는 주방 가전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음식물처리기의 8월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29.4%, 식기세척기는 20.6% 늘어나는 등 '집밥족'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주방 가전 거래도 동반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다나와 관계자는 “최근 외식 물가 상승이 가계 부담으로 이어지며 다시 집밥에 눈을 돌리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면서 “집밥 수요 증가와 함께 관련 주방가전 시장 역시 동반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