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핵심기술 보유 삼성바이오로직스, 보안활동 강화

‘보안의 시작은 나, 신뢰의 완성은 우리’ 신규 슬로건 공개

헬스케어입력 :2025/08/21 09:28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기술 보호를 위한 정보보안 활동을 강화한다.

회사는 21일 새 사내 슬로건 ‘보안의 시작은 나, 신뢰의 완성은 우리’를 공개했다. 슬로건에는 임직원이 회사의 기술 및 정보 주체라는 점에서 각자 정보보호를 실천하자는 메시지가 담겼다. 개인의 부주의가 전체 보안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조직문화로 보안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관련해 회사는 24시간 실시간 사이버 위협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방화벽·침입방지시스템(IPS)·악성코드 탐지 시스템 등 다층 보안체가 대표적. 회사는 보안 관제센터를 연중무휴로 가동 중이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또 출입 통제‧보안 검색‧정보기기 반입·반출 관리 등도 엄격하게 운영되고 있다. 현장 보안 담당자 대상 교육 및 훈련도 진행 중이다. 올해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보안 용지 도입 및 관리 시스템을 시행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매월 악성 메일 모의 훈련 등을 정례화하고 있다. 매년 7월은 정보보호의 달로 지정했다. 이 밖에도 포스터 공모전‧퀴즈 이벤트‧보안 사례 공유 등의 프로그램을 비롯해 보안 신고·제보 포상 제도와 정보보호 실천 우수 직원 포상 등도 운영 중이다.

이처럼 회사가 보안을 강조하고 나선 배경은 보유 기술의 중요성 때문이다. 지난 2021년 회사는 국가핵심기술 보유 기업으로 지정됐다. 2023년에도 국가첨단전략산업법상 국가첨단전략기술 보유 기업으로도 지정된 바 있다.

존 림 대표는 “우린 국가핵심기술과 국가첨단전략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라며 “임직원 모두의 실천과 회사의 보안 체계로 글로벌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