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하유, GPT킬러에 'GPT-5' 탐지 기능 추가

자기소개서·논문 등 정밀 판별 가능…"98% 정확도 검출"

컴퓨팅입력 :2025/08/20 11:35

무하유가 생성형 인공지능(AI) 탐지 서비스 기능을 업데이트해 AI 콘텐츠 검출 수준을 높였다. 

무하유는 'GPT-킬러'에 오픈AI의 'GPT-5'로 생성된 콘텐츠를 탐지하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AI 모델의 성능 향상으로 텍스트 식별 난도가 높아진 데 대응한 것이다. 자기소개서나 보고서에서 문장이 획일화되는 현상에 맞춰 개성과 차별성을 확보할 필요성도 반영됐다.

무하유는 'GPT-킬러'에 오픈AI의 'GPT-5'로 생성된 콘텐츠를 탐지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사진=무하유)

무하유는 자체 학습 파이프라인 기반으로 주요 AI 모델이 공개될 때마다 탐지 알고리즘을 즉시 보강해 왔다고 밝혔다. 이번에도 GPT-5 출시 후 발 빠르게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GPT킬러는 생성형 AI 표절검사 솔루션이다. 무하유가 운영하는 '카피킬러' 문서 데이터와 한국어 자연어 이해 기술을 결합해 문단 단위로 작성 주체를 추정한다. 이 과정에서 토큰 확률을 역추적해 98% 정확도로 AI 생성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문서 유형별로 전용 모듈을 적용해 과제물 자기소개서 논문 생기부 등 다양한 문서를 정밀하게 분석한다. 단일 모듈보다 문서 특성에 맞춘 검사 방식으로 정확도를 높였다.

관련기사

현재 GPT킬러는 카피킬러와 연계돼 과제의 AI 활용 정도를 파악하고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학생은 과제 제출 전 자율 검증을 거쳐 학습 윤리를 지킬 수 있고 기업은 인사 서비스 '프리즘'을 통해 지원자 서류 검토에 적용할 수 있다.

신동호 무하유 대표는 "AI가 만든 글이 사람의 글과 구분하기 어려워지는 만큼 신뢰할 수 있는 검증 도구의 필요성이 계속 커지고 있다"며 "GPT킬러는 이번 GPT-5를 포함해 최신 AI 모델이 등장할 때마다 발 빠르게 대응해 모두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문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