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로봇 전문기업 트위니는 자율주행 물류이송 로봇 '나르고'가 국방부 우수상용품 시범사용 대상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국방부 우수상용품 시범사용은 민간 제품을 군에 신속히 도입할 수 있도록 소량 구매해 시범 사용하는 제도다. 품질과 기술이 우수한 제품을 군수품으로 채택·조달한다.
이번 시범사용 대상 선정으로 나르고는 공군에서 구매를 진행하고 약 6개월 동안 운용적합성 평가 등을 거쳐 최종 시범사용 적합 제품으로 평가를 받게 된다.

최종 적합 제품은 장관 명의 지정서가 수여되며 조달청 국방상용물자 전용몰 등록 지원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나르고는 스스로 위치를 추정해 움직이는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해 마커, 비콘과 같은 별도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아도 운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로봇이다. 넓고 복잡한 환경에서도 목적지를 원활하게 찾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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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2023년 조달청으로부터 최대 60㎏ 무게 물품을 나를 수 있는 모델(나르고60)이 혁신제품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천영석 트위니 대표는 "트위니 자율주행 로봇이 국방 분야에서도 능히 활용될 수 있다는 의미"라며 "최종 적합제품으로 판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