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AX, 2분기 영업이익 58.5% 증가…AI·클라우드 결합 혁신 성과

윤풍영 대표 주도 비잉 AX 전략으로 제조·금융·공공 전반 혁신 가속

컴퓨팅입력 :2025/08/14 17:17

윤풍영 대표가 이끄는 SK AX가 2025년 2분기 영업이익 51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8.5% 증가했다. 

대내외 디지털 ITS 사업 성장과 고객 중심 인공지능(AI) 전환(AX) 사업 호조, 전사 운영 개선, 실행 중심 '비잉(Being) AX' 전략이 맞물리며 구조 혁신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SK AX는 2025년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6천505억 원, 영업이익 511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8.5%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됐고 매출은 전년보다 3.2% 늘었다.

SK AX CI (사진=SK AX)

올해 상반기(1~6월) 별도 기준 매출은 1조2천335억원, 영업이익은 7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4%, 영업이익은 32.1% 증가했다. 단기 매출 확대보다 AX 체질 강화와 수익 구조 개선에 중점을 둔 전략이 영업이익 상승으로 이어졌다.

SK AX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디지털 제조 혁신, 금융권 디지털 전환(DX), 산업별 AI·클라우드 전환을 성장 핵심 축으로 삼았다. 지난해부터 진행한 고객 중심 운영 개선과 AI 도구 활용을 통한 전사 생산성 향상 활동이 실적 개선에 직접적으로 기여했다.

회사는 산업별로 AI가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영역을 선별해 현장 중심 적용 모델로 구현하고 있다. 단순 자동화를 넘어 판단과 실행이 가능한 지능형 '에이전틱(Agentic) AI'를 도입, 고객 업무 구조와 프로세스를 재설계하며 AX 혁신을 확산시키고 있다.

제조 분야에서는 숙련자의 노하우를 AI가 학습해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하는 '디지털 제조 혁신 모델'을 구축하고, 물류 영역에 AX를 적용해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대형 은행과 증권사에 AI 기반 플랫폼과 서비스를 고도화해 고객 접점부터 내부 업무까지 전방위 혁신을 지원한다.

관련기사

또한 산업별 AI·클라우드 전환 사업에서는 맞춤형 AX 모델과 클라우드 기반 업무 플랫폼을 결합해 고객 디지털 업무 환경을 전면 혁신하는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다. AI 기반 개발 자동화, 업무 분석·모델링, 데이터 활용 최적화 기술이 현장에 정착하면서 프로젝트 품질과 납기 준수율이 향상되고, 고객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

SK AX 관계자는 "사명 변경 이후 'Being AX'를 기치로 AI 중심 조직·프로세스·기술 혁신을 가속해왔다"며 "앞으로도 제조·금융·공공 등 주요 산업 전반에서 레퍼런스를 확장하고, AI·클라우드 결합형 혁신 모델로 고객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최고의 AX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