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공급 과잉으로 장기 불황에 처한 석유화학 산업에 대한 종합 대책 마련을 관계 부처에 촉구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핵심 산업 중 하나인 석유화학 산업이 상당히 큰 위기인 것은 우리가 모두 알고 있다”며 “글로벌 수요 부진, 중국발 공급 과잉으로 주요 기업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관계부처가 석유화학 사업 재편, 설비 조정, 기술 개발 등을 아우르는 종합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하도록 해달라”고 했다.
이어 “신산업 중심의 성장 동력 창출을 서두르는 동시에 우리가 강점을 가졌던 전통 산업도 포기하면 안 된다”며 “관계 부처에서 석유화학 산업 종합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해달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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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관련 기업도 책임감을 가지고 동참하기를 요청했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중 석유화학산업 구조 개편에 대한 정부 방침을 발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