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C(Direct-to-Consumer) 웹스토어 플랫폼 앱차지가 시리즈B 투자 라운드에서 총 5천800만 달러(약 790억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IVP가 리드했으며, 플레이릭스와 크리안덤, 플레이벤처스, 글릴롯캐피탈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모네타 VC, 비트크래프트벤처스, 코런덤 등 기존 투자사가 참여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시리즈A 투자 유치 후 9개월 만에 성사된 거승로 누적 투자 유치액은 8천900만 달러(약 1228억원)에 이른다. 앱차지 측은 투자 유치 배경으로 연간 거래액 5억 달러(약 6899억원)를 달성해 전년 대비 14배 성장한 점을 꼽았다.

또한 앱차지의 iOS 결제 SDK와 '앱다이렉트' 등 신규 제품 출시 이후 기술력을 인정받아 투자가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이 제품들은 기존의 '페이먼트 링크'와 함께 퍼블리셔가 플랫폼 수수료 없이 확장 가능한 D2C 모델을 운영하고, 이용자와의 관계를 장기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앱차지는 투자금을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D2C 모델 수요에 대응하고 신규 제품과 기능을 강화해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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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르 사손 앱차지 CEO 겸 공동 창업자는 "법원 판결과 정책 변화로 D2C의 가능성이 크게 열리고 있다"며 "퍼블리셔들이 점점 더 D2C를 근본적으로 강력한 모델로 인식하고 있으며, 앱차지는 앱스토어를 넘어 웹스토어를 넘어서는 차세대 소비자 앱 시대를 열고 있다"고 전했다.
카르틱 라마크리슈난 IVP 파트너는 "앱차지는 우리가 본 게임 인프라 기업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 중 하나"라며 "거래의 상당 부분을 플랫폼에 수수료로 내야 했던 모바일 게임 업계의 오랜 구조가 끝나가고 있으며, 앱차지가 그 다음 시대를 구축하고 있다. 전문성과 제품 완성도를 추구하는 팀의 실행력이 앱차지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고 밝혔다.